[TV리포트=이지은 기자]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레드벨벳이 활발한 솔로 활동을 예고했다.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이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활동에 나선다. 아이린은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Like A Flower)로 다양한 장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자정 레드벨벳 공식 계정을 통해 ‘라이크 어 플라워’ 무드 클립과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낯선 도시에 도착한 아이린이 자유롭게 거리를 누비는 모습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담아냈다.
아이린 첫 솔로 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의 수록곡 ‘서머 레인'(Summer Rain)은 묵직한 베이스와 몽환적으로 깔리는 신스 사운드가 매력적인 팝 발라드곡으로,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아이린의 섬세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가사에는 우리가 함께라면 여름비에 갇힌 데이지처럼 흔들릴지언정 서로를 따스하게 지켜주며 이 여름을 또 한 번 헤쳐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또 다른 신곡 ‘콜링 미 백'(Calling Me Back)은 808베이스와 트랩 비트 위에 몽환적인 신스와 피아노 라인이 레이어 된 퓨처리스틱 팝 알앤비 댄스 곡이다. 사랑에 막 눈을 뜨고 마주한 변화와 낯선 감정을 받아들이는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부드럽고도 에너제틱한 보컬과 만나 곡의 감정을 극대화한다.
더불어 ‘스타트 라인'(Start Line)은 역동하는 신스 베이스와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밴드 팝 곡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용기의 중요함과 나를 필요로 할 때면 너와 함께 같은 선상에서 언제나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응원의 가사가 담겼다.
아이린의 미니 1집 ‘라이크 어 플라워’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같은 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멤버 예리(김예림) 역시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2’로 돌아온다.
14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예리는 모두가 선망하는 귀족학교 내 권력 게임을 그린 하이틴 심리 스릴러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2’에 백제나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예리는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1’에서 귀족학교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도 최고 계급만 모아둔 그룹 다이아몬드6의 퀸 백제나로 분해 재벌 후계자다운 화려하고 거침없는 매력부터 가족에게 상처받은 내면의 아픔까지 생동감 넘치게 표현해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2’에서는 적대적으로 변해 버린 관계들과 시선 속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잃지 않고 자신이 가진 것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더욱 고군분투함은 물론, 진짜 지켜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싸우며 성장하는 백제나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리는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1’을 통해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연기돌, 2023 에이판 스타 어워즈 웹드라마 여자 연기상 등을 수상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받았으며, 최근에는 영화 ‘넥스트’를 통해 스크린에도 첫 도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예리가 출연하는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2’는 오는 12월 중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2014년 데뷔한 레드벨벳은 데뷔곡인 ‘행복(Happiness)’을 시작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 ‘사이코(Psycho)’, ‘배드 보이(Bad boy)’, ‘빨간맛(Red Flavor)’,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K팝 대표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이들은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 유닛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쉼없이 이어가며 음악, 패션, 연기 등 각 분야에서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들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팬들의 아낌없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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