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장미화가 함께 일하던 매니저를 찾아나선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될 MBN 예능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장미화가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장미화는 예전에 함께 일했던 매니저를 찾기 위해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었다. 그는 “이 사람 저 사람이 매니저 좀 찾으면 연락 좀 달라고 한다. 계속 전화가 와서 요즘 내가 힘들다. 혹시 (매니저가) 들렀던 데가 있나 싶어서 지금 찾으러 다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장미화는 “(매니저가) 나의 이름을 팔면서 (다녔다). 내가 또 사기를 당했구나, 내가 또 피해를 입었구나 (생각한다)”라면서 피해 사실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미화 아들 김형준은 “엄마는 사업을 그렇게 말아 먹었는데 아직도 그러냐. 보증을 그렇게 섰는데도 사람을 아직도 믿냐. 빚만 지지 않았나. 가뜩이나 빚도 있는데 또 빚지지 않았냐”면서 타박을 이어갔다. 결국 장미화는 “밥맛없으니까 그 이야기는 그만해라”라고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올해로 데뷔 59년 차인 장미화는 1970년대 ‘원조 디바’로 이름을 날렸다. 장미화는 전성기 시절, 남편을 만나 결혼했지만 4년 만에 이혼했다.
당시 장미화는 3살 아들을 자신이 데려오는 조건으로 전남편의 빚 2억 8000만원을 대신 갚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가수 혜은이와 함께한 계모임에서 9500만원 상당의 곗돈을 사기당한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특종세상’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