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전현무가 이주승, 코드쿤스트와 함께 템플 스테이에 나섰다.
6일 MBC ‘나혼자산다’에선 이주승 전현무, 코드쿤스트가 사찰에서 템플 스테이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세 남자가 한 방에서 잠든 모습에 이어 새벽 종소리에 잠을 깬 전현무가 먼저 눈을 떴다. 전현무는 “여기는 경주의 골굴사라는 사찰이다. 템플 스테이를 하러 왔다. 제가 템플 스테이를 많이 했고 절 마니아 아니겠나”라고 풍부한 사찰 경험을 소환했다.
전현무는 “코드쿤스트와 주승이가 ‘저희도 템플 스테이가겠다’고 했다. 동생들에게 맞는 절이 어디 있을까 고민고민하다가 이곳으로 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코드쿤스트는 템플스테이를 지원한 이유에 대해 “저는 6월부터 템플스테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에 대해 완벽해야 한다는 욕심이 생기는 것 같아서 덜어내고 싶어서 템플 스테이를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주승은 “새로운 작품 할 때마다 새로는 상황에 놓이는데 일단 스님들 하면 한 길을 가신 분들이지 않나. 그분들의 침착함과 단단함, 지혜를 배우고 싶었다”고 템플스테이를 지원한 이유를 언급했다.
환복을 하고 새벽 예불에 나선 세 사람. 새벽에 등장한 수련생들은 거의 외국인들이었고 전현무는 “외국 학생들과 수학여행을 왔나 착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털어놨다. 예불 초보인 이주승과 코쿤은 눈치를 보며 다른 참가자들이 하는 모습을 따라했다. 특히 이주승은 눈이 감기려는 것을 억지로 참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선 채로 잠이 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불이 꺼진 장소에서 좌선수련이 시작된 가운데 전현무는 “너무 좋았다. 매미 소리가 들리는데 숲속에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고 코쿤 역시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고 공감했다.
예불을 마친 후 아침 공양하러 가는 세 멤버. 건강한 식단들과 외국인 수련생을 위한 토스트까지 갖춘 뷔페식 공양간에서 알찬 아침식사를 했다. ‘소식좌’ 코쿤은 “올해 먹은 밥 중에 이게 제일 맛있다”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세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박나래는 “왜 이렇게 ‘달마야 놀자’ 같지?”라며 조폭이 절에 숨어든 내용의 영화를 소환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푸쉬업을 하며 계단을 내려가는 108계단 수련에 도전하는 세 사람. 전현무는 “주승이가 좋아할 훈련 같아서 선무도 수련을 신청했다”라고 수련 신청의 이유를 언급했다. 이주승은 “제가 주도인으로 활약했으니 무도를 보면 무도인의 피가 끓지 않을까 했다”라고 밝혔고 코쿤 역시 “108계단이 불교적인 의미가 있는 거 같고 부처님의 비호 아래 단련하는 훈련이라서 특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련이 시작되자 이주승은 거침없이 푸쉬업을 하며 계단을 내려갔고 코드 쿤스트 역시 체력을 자랑하며 계단을 내려갔다. 전현무만 다리를 긁히며 곡소리를 내며 내려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내려간 계단을 다시 토끼뜀으로 올라야 하는 훈련에서 전현무는 46세의 나이라는 열세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글로벌 훈련생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그러나 수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발차기를 하며 계단을 내려가는 훈련이 시작됐다. 전현무는 비틀거리며 취권을 연상시키는 발차기로 훈련생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이어 차담 시간이 이어졌고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코쿤은 “만난 것도 인연인데 커피를 대접해드리고 싶다”라고 직접 내린 커피를 대접했다. 코쿤은 글로벌 수련생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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