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이특이 차 안에서 속옷만 입고 운전해야 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18일, 채널 SUPER JUNIOR의 ‘슈주 리턴즈’ 프로그램에선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다함께 모여 그동안의 회포를 푼 가운데, 이특이 벌레 때문에 바지를 벗어버렸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멤버들이 여러 대화를 나누던 와중 골프와 관련된 주제가 나오자, 이특은 “얼마 전에 골프를 치러 갔는데, 운전해서 가는데 정확히 여기 복숭아뼈가 간질간질한 거야”라며 운을 띄웠다. 그는 “운전하고 또 가는데, 다음번에는 여기가 간지러운 거야, 발목이. 그래서 아, 이거 뭐 있나 그랬어. 근데 점점 올라와”라며 무언가가 자신의 바지 속으로 들어와 당황스러웠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서 이특이 “자율 주행 걸어 놓고 여기 (무릎 근처)를 잡았는데, 진짜 이만한 벌레가 움직였어”라고 말했다. 듣고 있던 다른 멤버들은 소름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이특은 벌레를 손으로 눌러 죽였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움직임이 느껴지고 피까지 번지자 “운전하다가 벨트를 풀었어. 그래서 (의자 위로) 이렇게 올라가서 바지를 벗었어”라며 속옷만 입고 운전했던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이특은 창문을 열고 바지를 잡고 밖에다 털었다고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신동이 이특이 입고 있는 무릎이 활짝 찢어진 청바지를 향해 “그래서 그렇게 뚫린 거 입는 거야?”라고 물었고 이특은 “어, 맞아”라며 벌레 트라우마로 인해 무릎 부분이 디자인상 뚫린 바지밖에 못 입는 처지를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특 바지에 벌레 들어간 썰은 ‘강심장’ 받을 만한 사연이다”, “특오빠 말 진짜 잘한다”, “이렇게 토크하는 콘텐츠 너무 좋다,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채널 ‘SUPER JUN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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