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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미국서 일냈다…해외 비중 60%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

한하율 기자 조회수  

I CJ푸드빌 매출액 8447억 원

I 영업이익 73.6% 증가

I 미국·인도네시아·베트남 현지 법인

[TV리포트=한하율 기자] CJ푸드빌이 지난해 전 사업 부문에서 흑자를 달성하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국내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F & B 기업으로서 K-베이커리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4일 CJ푸드빌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8,447억 원, 영업이익 4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2%, 73.6%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래로 영업이익은 연평균 300%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해 실적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해외 사업은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진출 국가에서 모두 흑자를 냈으며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CJ푸드빌의 주력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CJ푸드빌은 7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미국∙인도네시아∙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법인의 경우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6년 연속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CJ푸드빌의 주력 현지 법인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 현지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해 진출 이래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79% 증가해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흑자를 내며 꺾이지 않는 성장세를 증명했다.

CJ푸드빌의 주력 사업체인 뚜레쥬르는 뉴욕, LA, 매사추세츠주, 뉴저지 등 국내 베이커리 업계로는 최대 규모에 가까운 미국의 절반이 넘는 26개 주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영업 중이다. 이어 지난해 100호점을 돌파해 2030년 미국 내 1,00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두고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는 미국 조지아주에 연간 1억 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완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좋은 소식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에서도 들려왔다. 두 법인 모두 지난해 흑자 전환 이후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 올라 영업이익 27%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내 6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발리, 자가르타, 브까시, 땅그랑, 메단, 반둥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올해는 사업장을 더 늘려갈 예정이다.

경기 둔화로 인한 베트남의 어려운 경제 사정 속에서도 흑자를 달성해 사업성을 증명해 냈다. CJ푸드빌은 프리미엄 베이커리 1등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B2B 및 O2O 사업을 확대하며 수익구조 다각화를 이뤄내는 행보를 보인다.

베이커리 부문을 제외한 빕스, 제일제면소, 더플레이스와 같은 국내 외식 부문 역시 프리미엄화와 진화 모델 확대를 통해 질적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CJ푸드빌의 국내 외식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3.4% 늘어나 영업이익 성장률 86.7%를 달성했다.

‘프리미엄 스테이크 & 시즈널 샐러드바’라는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한 빕스는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실적 가속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빕스 점당 매출은 연평균 약 35%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3% 늘어난 수치로 알려졌다. 3년 전인 2020년과 비교하면 약 137% 늘어난 성장세를 보인다.

CJ푸드빌은 “출점 규제로 인해 10년 이상 지속된 외형적 성장 한계를 글로벌 사업이라는 돌파구를 찾아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밝히며 올해는 견조하게 자리 잡은 흑자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F & B 기업으로서 한층 더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CJ 푸드빌은 미국 내 뚜레쥬르의 입지 확대를 본격화하기 위해 미국 내 신규 법인 ‘TLJ AMERICA LLC(이하 TLJ 아메리카)’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CJ Foodville USA’, ‘Tous Les Jours International Corp’에 이은 세 번째 미국 법인으로 확인됐다.

CJ푸드빌이 지난해 500억 원을 투입해 미국 조지아주 홀 카운티 게인스빌에 약 9만㎡ 규모, 연간 1억 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뚜레쥬르 신공장을 설립한 사실을 미루어볼 때 해 조지아주 미국 공장은 향후 북미 뚜레쥬르 가맹점의 생산 거점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한하율 기자 content_2@tvreport.co.kr / 사진= CJ푸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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