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공지현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콘서트 중 벌레를 먹고 크게 당황했다.
전세계 곳곳을 돌면서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를 진행 중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공연을 했다.
공연 중 테일러의 입 안으로 벌레가 들어가는 해프닝이 벌어졌는데, 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영상 속 테일러 스위프트는 노래를 부르는 중 갑자기 멈추고 고개를 숙인 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내 마이크 앞에 돌아와 웃으며서 노래를 이어갔다.
이후 팬들에게 “방금 벌레를 삼켜서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하며 벌레가 ‘맛있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면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프로다운 모습과 유머러스한 태도도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무대에서 벌레를 삼킨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시카고 콘서트에서도 노래를 하다가 벌레가 입으로 날아왔는데, 그때도 테일러 스위프트는 “맛있다”고 장난을 치며 재미있게 넘어갔다. 이에 팬들도 “그 벌레가 되고 싶다”라고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영국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현지의 식품 은행에 거금을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한끼를 선물했다. 영국 카디프의 한 식품 은행의 회장 비그스(Biggs)는 정확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부금은 약 1만 800끼의 식사를 대접할 수 있는 돈이라고 설명했다.
공지현 기자 gjh@tvreport.co.kr /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소셜미디어, 외신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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