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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떠난 일본인들이 “다시 한국 오고 싶다” 말하는 이유는요…

김민하 조회수  

[TV리포트=김민하 기자] 해외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 많은 것처럼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많습니다.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편리한 생활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는데요. 그중 한국에서 오래 생활한 일본인들이 그리워하는 문화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본인들이 극찬한 한국의 생활은 어떤 점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인들 사이에서 한국 음식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의 매운맛이 세계로 알려지면서 많은 외국인들이 매운 음식을 즐겨 찾는데요. 한국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은 한국의 가장 그리운 것 중 하나로 매운맛을 꼽았습니다.

일본인들은 한국인에 비해 매운 맛에 익숙하지 않은데요. 물론 일본에도 매운맛이 있긴 하지만 한국 같은 매운맛은 아닙니다. 일본인들은 한국의 칼칼한 매운맛을 그리워하곤 하죠.

한국의 배달 문화는 세계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발달했습니다. 치킨과 피자 같은 패스트푸드점에 한해서 가능하던 배달 문화는 어느덧 모든 음식에 한해 가능해졌는데요. 분식, 백반집은 물론 카페의 커피와 케이크도 배달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바로 24시간 배달이 가능한 곳도 많다는 점인데요.

한국에서 이런 문화를 경험한 일본인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죠. 일본에서 ‘배달’이라 하면 피자 정도만 떠올릴 정도로 일본은 배달 문화가 한국처럼 발달하여 있지 않기 때문인데요. 한국에서 이런 편리한 문화를 경험하다 모국으로 돌아간 일본인들은 한국의 배달 문화를 그리워하곤 합니다.

요즘은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핸드폰에서 터치 한 번이면 집 앞까지 배달 되기 때문에 무척 편리한데요. 의류에서부터 음식까지 모든 종류의 상품들이 집으로 배송됩니다. 이런 편리한 온라인 쇼핑몰 서비스는 한국에서 특히 잘 갖춰져 있는데요.

한국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은 가장 편리한 한국의 문화 중 하나를 온라인 쇼핑몰이라고 답했죠. 특히 다양한 옷을 살 수 있는 의류 쇼핑몰을 부러워했는데요. 일본에도 온라인 의류 쇼핑몰이 구축되어 있긴 하지만, 한국처럼 다양한 종류의 옷을 구매할 수는 없다고 말했죠.

한국의 인터넷 속도는 무척 빠른 편입니다. 어디에 있어도 인터넷 만큼은 속도가 빠른데요. 심지어 길거리에서 잡히는 와이파이조차 데이터 못지않은 속도를 선보입니다.

한국에서 빠른 인터넷만 사용하던 한국인들은 해외에 나갔을 때 느린 인터넷 속도를 무척 불편해하는데요. 이와 반대로 한국에 거주하던 외국인들은 한국의 인터넷 속도에 놀라워하며 한국을 떠난 후에도 한국의 시원한 인터넷 속도를 그리워하죠.

한국에 있던 일본인들 또한 한국의 빠른 인터넷 속도 그리고 어디에서나 이용 가능한 와이파이에 대하 만족을 드러냈는데요. 그들은 일본에는 한국에 비해 길거리에서 사용 가능한 와이파이의 수가 현저히 적을 뿐 아니라, 와이파이 표시가 뜨더라도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죠.

물론 인터넷 속도도 한국에 비해 느리다고 말했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부러워하는 집안 시설 한 가지를 꼽으라 하면 단연 ‘난방 시설’일 것입니다. 한국은 집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난방 시설이 발달하여 있는데요. 예부터 전해 내려온 전통 난방 시설인 온돌은 물론 현대 파이프식의 난방시설에 이르기까지, 거주 공간의 특성에 알맞은 난방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실내 온도가 무척 따뜻합니다.

이는 한국에 온 일본인들이 가장 감탄하는 부분인데요. 일본은 한국처럼 난방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 난방기 하나에 의지하거나 따듯하게 데운 물주머니가 최선의 방법으로 손꼽힙니다.

심지어 추운 겨울날 사용하는 난방기 ‘코타츠’는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추워도 틀기를 꺼립니다. 일본의 코타츠는 하체만 따뜻하게 유지되는데요. 몸 전체적인 체온을 높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랫동안 사용하면 화상의 위험까지 있다고 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죠.

김민하 기자 ofminha@tvreport.co.kr / 사진=YouTube@Uchan, mapple, tabi.chunichi, nikkei, korea.net, rec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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