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시바이누 차트 급락
I $0.01 지지선 회복 못해
I 가격 행동에 대한 지원 부족
[TV리포트=한하율 기자] 시바이누 코인이 급락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시바이누의 가격이 중요한 지지선에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적인 조정 추세 속에서 월말까지 시바이누의 잠재적 궤적 추측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도지코인, 시바 코인, 페페 코인, 본크와 같은 밈 코인에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적인 조정 추세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랠리의 영향으로 밈 코인의 자산군이 과매수 영역에 머무른 결과로 보인다.
현재 시바이누 코인은 밈 코인이 지난 몇 주 동안 얻은 지지력을 잃으며 30% 이상 하락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바이누 가격이 $0.01의 지지선을 회복하지 못해 4일 오후 3시 기준 0.00002649$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시작된 광범위한 시장 약세 신호에 영향을 받아 약세가 확대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시바이누는 개를 테마로 한 밈 코인의 한 종류로 밈 코인 중에서는 두 번째로 큰 밈 암호화폐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게이프는 시바이누의 가격 하락이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61.8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지난 3주간 시바이누 가격이 0.0000452$에서 0.00002649$로 약 43% 하락하면서 조정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바이누 코인이 이런 급락을 맞은 이유는 단기 보유자(한 달 미만 보유자)와 장기 보유자(1년 이상 보유자) 간의 대조적인 추세 때문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시바이누 투자자들이 실제로 아무런 투자 행동도 하지 않으면서 하락세가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암호화폐에 대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인투더블록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시바이누 투자자들이 상반된 행동을 보인 것을 알 수 있다.
단기보유자들의 경우 278% 증가해 64조 규모의 시바이누 지분을 늘린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러한 급증이 신규 투자자나 단기 차익을 노리는 단기 매매자들 사이에서 투기적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장기 투자자들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9.07%의 감소세를 보이며 잔고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보유자들이 투자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시바이누에 대한 매도 압력을 높이고 또 다른 지지선 붕괴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매도자가 61.8% 피보나치의 바닥인 0.00002376$를 돌파하면 시바이누의 가격이 0.00001812$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도지 킬러’로 암호화폐 시장에 등장한 시바이누는 시가총액 2위를 자랑하기도 했으나. 최근 암호화폐 시총 9위에서 암호화폐 12위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BTC는 시바이누의 상승세가 멈춘 원인을 고래 세력의 매도로 꼽았다. BTC의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기업 스팟온체인이 암호화폐 지갑 11개 중에서 시바이누 코인을 총 5,336억 개를 다이(DAI) 토큰에 매도했다고 밝혔다. 시바이누 코인을 매도한 지갑 11개는 총 1,069%에 이르는 824만 달러의 차익을 실현한 것이다.
이 고래 세력의 매도는 투자자와 시장 관심도의 감소로 이어졌다. 시바이누를 대량 매도한 지갑 11개의 추후 행보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현재 가격 조정을 겪고 있는 시바이누의 구매자는 통제력 회복이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 다만, 시바이누가 최근 변동 흐름을 기록한 상황에서 회복세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장기 전망에 대한 낙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13년 전 비트코인에 전 재산을 투자해 유명해진 다빈치 제레미는 지난 1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시바이누를 구매해도 괜찮냐?’는 이용자의 질문에 “YES”라고 답했다. 이어 다빈치 제레미는 시바이누 소각 메커니즘과 시바이누 솔루션 시바리움 블록체인의 발전을 고려하라는 조언을 당부했다.
한하율 기자 content_2@tvreport.co.kr / 사진=뉴스 1, 다빈치 제레미 인스타그램, 셔터스톡
댓글1
괜찮아 어짜피 10년정도 보고있음 제레미씨도 장기투자용이자 단타용이라고 안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