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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나현영 “배우→개그맨 돼…정태호 제안 처음엔 거절했었다” [인터뷰②]

나현영 “배우→개그맨 돼…정태호 제안 처음엔 거절했었다”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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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①에 이어서 계속…

[TV리포트=김현서 기자] 현재 ‘개그콘서트’에서 신입답지 않은 기세를 뽐내고 있는 나현영. ‘볼게요’를 시작으로 ‘미운 우리 아빠’, ‘최악의 악(?)’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인 그가 개그맨 정태호의 권유로 ‘개그콘서트’ 크루 모집에 지원한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일화다. 사실 나현영은 개그맨이 되라는 정태호의 제안을 한 차례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 공연 ‘그놈은 예뻤다’로 개그맨들과 인연을 맺게 된 나현영은 “개그맨 선배들에 대한 존경심이 되게 컸다.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못하게 없다. 그런 사람이 돼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번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개그콘서트’ 오디션을 보라는 정태호의 제안을 한차례 고사했다고 밝힌 그는 “처음에는 제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 놈은 예뻤다’를 하며 많은 개그맨들을 만났지만 너무 대단한 분들이다. 그런 대단한 선배들을 보며 나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개그콘서트에는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라는 설득을 듣고 마음이 바뀌었다고. 그는 “스케치 코미디가 많아지며 사람들 눈이 높아졌다. 그래서 연기를 잘하는 여자 개그맨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정태호 선배님이 ‘옛날 개콘’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고 하셨다. 사람들의 눈이 높아진 만큼 퀄리티도 높이고 싶다고 하셨다. 그 베이스는 바로 연기라고 말씀하시는데 너무 하고 싶어졌다. 제가 오디션에 가서 ‘저 이만큼 합니다’를 보여주고 싶어졌다. 그래서 오디션에 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개그맨이 된 후 거리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이들도 생겼다고 밝힌 나현영은 “제일 많이 알아봐 주시는 게 유행어 ‘된다!’다. 예전에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대각선에 앉아있던 여자분이 저한테 총 모양 포즈와 함께 자꾸 윙크를 하시더라. 그때 피곤해서 눈을 감고 있었는데 뜨거운 시선이 느껴져서 알았다. 너무 귀여우시더라. 제가 내릴 때가 되니까 따라 내리셔서 함께 사진을 찍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가셨다”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나현영은 “저를 알아보시고 멀리서부터 크게 ‘된다’를 외치며 오시는 분들도 있다. 그만큼 제 이미지가 친근하고 호감도가 있는 것 같다”라며 “어떤 분은 시험에 계속 떨어져서 힘들 때 유튜브로 제 영상을 보고 힘이 됐다고 하시더라. 이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면 100번이고 외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걸 보고 더 힘차게 외친 적도 있다. 계속해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캐릭터를 짜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만의 캐릭터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많이 생각하고 있다”라고 자신만의 개그관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송필근과 새로운 코너를 구상 중이라고 밝힌 나현영은 “‘연예대상’에서 송필근 선배랑 33기 개그맨들이랑 함께 노래를 했었다. 그게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그걸 바탕으로 코너를 짜고 있다. 송필근 선배가 워낙 노래 관련 코너를 많이 하셨어서 이번에 만들면서 몇 명에게 연락을 하셨더라. 저한테도 연락이 와서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뮤지컬 코너처럼 하는데 사람들한테 위로를 준다는 느낌으로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나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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