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남희두, 성진수가 ‘어쩌다벤져스’ 2기에 합격했다.
어제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어쩌다벤져스’ 2기 선수 충원 오디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안정환 감독은 남희두, 우진용, 박정민, 성진수의 슈팅 능력과 축구 실전 테스트를 평가한 뒤 남희두와 우진용을 발탁했다. 이날(22일)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5.2%, 수도권 5.1%를 기록했다.
조기축구 A매치의 첫 번째 상대가 일본으로 결정되며 J리그에서 12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던 정대세가 내셔널 코치를 맡게 돼 기대를 모았다.
또한 1차 오디션 합격자 남희두, 우진용, 박정민, 성진수 중 최종 합격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첫 번째 슈팅 능력 테스트에서는 남희두와 성진수, 그리고 박정민이 엄청난 슈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축구 실전 테스트는 ‘어쩌다벤져스’ 기존 선수들과 1차 합격자들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치렀다. 압박 수비의 강호 ‘FC빡싸’와 수중전으로 맞붙었으며 안정환 감독은 좌측 센터백에 남희두, 우측 풀백에 성진수, 공격형 미드필더에 우진용, 스트라이커에 박정민을 등용했다.
일전에 박항서 감독에게 선택받지 못했던 성진수는 “안정환 감독님의 안목이 탁월했다는 것 제가 증명해 보이겠다”더니 전반전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반면, 왼쪽 다리에 테이핑을 하고 오디션에 참여했던 우진용은 넘어진 뒤 더 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안정환 감독의 결단으로 후반전을 뛰지 못했다.
후반전에서는 햄스트링이 올라온 박정민을 뺀 10명으로 경기가 운영됐다. ‘어쩌다벤져스’는 이대훈이 선취 골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첫 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게다가 허민호가 같은 자리에서 득점에 성공, 2 대 0으로 경기를 마쳤다.
첫 번째 합격자는 성진수였다. 안정환 감독은 이유에 대해 “1차 오디션 때는 고민이 많았던 선수인데 개인적으로 그분의 생각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박항서 감독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두 번째 합격자는 남희두였다. 안정환 감독은 센터백으로서의 가능성을 합격 이유로 밝혔다. MC 김성주가 합격 소식을 누가 제일 좋아할 것 같은지 묻자 남희두는 “(‘골때녀’에 출연 중인) 여자친구(이나연)”라고 답하기도 했다.
성진수, 남희두의 합류로 더욱 강해진 ‘어쩌다벤져스’ 2기는 오는 29일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조기축구 A매치 한일전에 돌입한다. ‘어쩌다벤져스’ 2기의 본격적인 도전이 펼쳐질 JTBC ‘뭉쳐야 찬다 3’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만날 수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뭉쳐야 찬다 3’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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