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톱모델 지젤 번천이 최전성기에 극단적 생각을 했다며 감춰온 아픔을 고백했다.
번천은 지난 23일(현지시간) CBS ‘뉴스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정신적으로 극단적 상황에 몰려 있던 전성기를 회상했다.
지난 1996년 데뷔 이래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모델이자 타임지 선정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승승장구한 번천은 “그때 난 터널 안에 있는 것처럼 숨을 쉴 수가 없었다”면서 “당시 난 9층에 살고 있었는데 엘리베이터에 갇힐까, 과호흡이 올까 두려워 매번 계단을 올라야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파트 창문 밖으로 뛰어내릴 생각도 했나?”라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린 끝에 “그렇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당시의 심적 고통을 전했다.
한편 최근 번천은 미국 미식축구 스타 톰 브래디와 13년여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남남이 된 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번천은 “내 삶의 모든 영역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인생엔 온갖 우여곡절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라며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지젤 번천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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