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저희 트렌드지가 활동을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트렌드지라는 이름 자체가 좀 더 색깔이 되고 좀 더 짙어진다고 확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저희들의 모습을 꾸준히 많은 분들에게 비출 예정입니다.”(한국)
오늘(6일) 정오 세 번째 싱글 앨범 ‘STILL ON MY WAY'(스틸 온 마이 웨이)를 발표한 트렌드지(TRENDZ)(하빛, 리온, 윤우, 한국, 라엘, 은일, 예찬)는 데뷔 1년 9개월만 첫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트렌드지는 오는 10월부터 아시아를 시작으로 미주, 유럽과 아프리카의 20개국에서 투어를 진행한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TV리포트 정현태 기자가 트렌드지를 만났다. 라엘은 “항상 저희 활동기 때나 비활동기 때나 세계적으로 정말 많은 프렌드지(공식 팬덤명)께서 저희한테 응원을 보내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진짜 보답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가장 큰 것 같다. 그 마음을 먹고 진짜 열심히 준비 중에 있다. 월드투어라 하면 되게 부담감으로 올 수 있는 그런 거긴 하지만 저희는 연습을 열심히 해서 조금 더 프렌드지와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엘은 “저희가 일본 쇼케이스에 갔을 때 ‘BE MY LOVE'(비 마이 러브)라는 노래를 처음으로 프렌드지한테 직접 무대를 보여드렸다. 그리고 또 이번 인도네시아에 갔을 때도 처음 보여드렸는데 월드투어 때도 또 아마 새로운 곡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새로운 수록곡들을 보여드리면은 또 프렌드지가 좋아하실 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국내 활동과 관련해선 윤우는 “저희가 국내 활동이 끝나고 월드투어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국내 활동 때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저희 자체 콘텐츠나 아니면 ‘it’s Live'(잇츠라이브) 같은 그런 두 콘텐츠들을 통해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오는 8일 아시아 최대 뮤직 마켓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 뮤콘(MU:CON) 2023’ 행사에서 글로벌 쇼케이스 무대를 가지는 트렌드지. 한국은 “저희들의 곡으로 구성해서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렌드지의 그룹 롤모델은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이라고. 은일은 “연습생 때부터 그 선배님들 노래를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존경하는 마음이 커진 것 같다. 저희도 음악적인 색깔을 확고하게 잡는 걸 되게 좋아하기도 하고 그렇게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방향성이나 그런 것들이 되게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멤버 개개인별 롤모델은 누구일까. 라엘은 “저는 개인적으로 지코 선배님과 바비 선배님의 음악성을 진짜 닮고 싶다고 많이 생각했다. 항상 매 앨범 퀄리티 높은 가사들을 작사하시고 그리고 작곡 실력 또한 엄청 대단한 거로 저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진짜 많이 배우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리온은 “저는 엑소 카이 선배님을 굉장히 예전부터 롤모델로 삼고 연습을 해왔다. 저번 ‘BLUE SET Chapter. NEW DAYZ'(블루 셋 챕터. 뉴 데이즈) 활동 때 카이 선배님과 활동이 겹쳤는데 카이 선배님과 같이 챌린지를 또 찍을 수 있는 기화가 있어가지고 정말 되게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은일은 “저는 정국 선배님인 것 같다. 이번에 솔로로 새로 데뷔하셔서 해외에서 공연하는 걸 제가 본 적이 있는데 솔로인데도 불구하고 그 큰 무대를 장악하는 게 정말 멋있었고 인상 깊었다. 나중에 솔로로 활동하게 된다던가 멤버들이랑 같이 한다던가 할 때 그렇게 큰 무대에서 장악력을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던 것 같다”라고 했다.
예찬은 “저는 조승연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뭔가 조승연 선배님의 음악성이나 노래를 듣다 보면 제가 힘을 얻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 듣는데 저도 선배님처럼 많은 분들께 힘을 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나 가수가 되고 싶어서 롤모델로 삼고 있다”라고 했다. 윤우는 “저는 원래 방탄소년단 뷔 선배님을 정말 옛날부터 롤모델로 삼고 연습을 많이 해왔는데 최근에는 추가적으로 스트레이 키즈 현진 선배님이나 NCT의 정재현 선배님을 되게 본받을 점이 많다고 느껴서 그분들 퍼포먼스나 무대들을 보고 연습도 많이 하고 영감을 많이 받는 것 같다”라고 했다. 한국은 “저는 BTS RM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연습생 때부터 RM 선배님이 해오신 랩도 카피하면서 연습하기도 했고 제가 리더가 되면서 되게 본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RM 선배님이 표현하는 단어나 그런 말들이 되게 뭔가 제가 추구하는 방향이기도 하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해서 RM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라고 했다. 하빛은 “저는 사실 굉장히 많은 선배님들을 보고 모니터링하면서 연습해 왔던 거 같은데 엑소 백현 선배님 그리고 방탄소년단 정국 선배님 그리고 스트레이키즈 현진 선배님이나 여러 선배님들의 무대들을 보면서 뭔가 저도 그렇게 선배님들처럼 누군가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을만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 연습을 해오다 보니까 지금은 저만의 뭔가를 만들고 싶다는 게 가장 큰 것 같다”라고 했다.
현재 갖고 있는 ‘4세대 대표 퍼포먼스돌’ 등 이외에 새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느냐는 질문에 예찬은 “강철 이빨”이라며 “무엇이든 씹어 먹으니까. 그게 무대든 아님 노래가 됐든 뭐든 다 씹어 먹겠다는 포부가 담겨서 강철 이빨”이라고 했다. 라엘은 “무지개”라며 “무지개가 일곱 빛깔이잖냐. 근데 하나로 보일 수 있겠지만 하나하나가 다 빛이 나고 있기 때문에 저희 팀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빛이 나면서 한 명 한 명 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라고 했다. 하빛은 “믿고 보는 트렌드지”라며 “확실히 무대 하면은 ‘트렌드지는 믿고 봐야지’ 이런 느낌의 그룹이 되고 싶은 것 같다”라고 했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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