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이응경이 서준영이 차려준 밥상을 엎었다.
16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금이야옥이야’ 99회에서는 황찬란(이응경)이 옥미래(윤다영)을 포기하지 못하겠다는 금강산(서준영)에게 분노했다.
황찬란은 금강산이 가져온 밥상을 내던졌다. 이어 황만석(김호영)에게 “아버지 이 사람 당장 쫓아내요. 꼴도 보기 싫어요”라며 화를 냈다.
이어 황만석은 금강산을 방으로 호출한다. 황만석은 금강산에게 “대신 사과하겠다. 내가 자네 볼 면목이 없다”며 진심으로 사과를 전했다.
또 황만석은 “미래엄마나 나나 자네 인품이 훌륭하다는 걸 왜 모르겠냐”면서도 “이것저것 따져보면 우리 미래하고 맞지가 않으니 전혀 무시할 수가 없다”고 설득했다.
옥미래는 홍도네 반찬가게에 그찾아가 일을 도운다. 옥미래는 반찬가게에서 앞치마를 메고 마홍도(송채환)과 이예주(강다현)과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냈다. 이어 반찬가게에 금강산이 찾아왔다.
귀가한 옥미래는 최수지(조향기)를 통해 엄마 황찬란이 금강산에게 밥그릇을 던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황찬란은 옥미래에게 “할아버지가 계셔서 그 정도로 끝난거다. 너한테서 금선생 떼어날 수만 있다면 그 보다 몇 배 더 한 짓도 할 수 있어”라며 화를 감추지 못했다.
금강산은 결국 황만석의 요양보호사로 일하던 것을 관뒀다.
은상수(최필립)은 이예주에게 황동푸드에 도시락 배달을 오지 말라고 나무란다. 은상수는 이예주를 따로 불러 “절대 출입 금지다”라며 이예주를 단속시켰다.
옥미래는 홍도네 반찬가게에서 온 반찬을 식사 자리에 올리며 “강산씨 장모님이 챙겨주신 반찬이다. 신경써서 일부러 챙겨주셨다”라고 말했다. 최수지는 “안해도 될 말을 하시네”라며 눈치를 봤고 황찬란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황찬란은 옥미래가 가져온 반찬을 다 버렸다. 이때 금강산이 회장님께 전해드릴게 있다며 집을 들렀고 반찬을 버린 것을 두 눈으로 보게 됐다. 황찬란은 “당장 나가라”며 소리를 질렀다.
금강산은 새로운 요양보호사에게 전해달라며 간병일지를 쓴 노트를 건넸다. 금강산은 “회장님 식성부터 하루일과, 혈압, 체온 등 적었다. 새로운 요양보호사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황만석은 “날 위해 이렇게까지 하다니. 자네같은 사람 또 없을거야”라며 고마워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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