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김시은이 아빠의 연애를 질투했다.
9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금이야옥이야’ 94회에서는 금강산(서준영)이 옥미래(윤다영)과 몰래 통화하는 모습을 본 금잔디(김시은)이 질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금잔디는 “아침부터 누구랑 통화했어? 누구길래 나한테 말도 못하는거냐고”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방에 들어가 “아침부터 쌤이랑 꽁냥대네”라고 말하며 서운해했다.
금강산은 옥미래가 선물한 운동화를 신고 옥미래가 집 밖으로 나오길 기다렸다가 장미 꽃 한송이를 전했다.
금강산은 “한 송이 뿐이라서 죄송해요”라면서도 “미래씨가 준 신발신고 왔어요. 오면시 미래씨 생각 많이 했어요. 신발 다 닳도록 미래씨 만나러 올게요”라고 말하며 옥미래를 웃게 했다.
금잔디는 수행평가를 하기 위해 옥준표(김하겸)의 집으로 갔다. 금잔디는 황만석(김호영)에게 큰 절을 올리며 할머니가 챙겨준 김부각을 선물로 전했다.
옥준표는 “왜 아까 할아버지한테 큰 절까지 한거야? 좀 오바한거 아니야?”라고 묻는다.
금잔디는 “우리 아빠 일하는데 왔으니까 나도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싶었어. 그리고 여긴 옥쌤네 집이기도 하니까”라고 대답했다.
금잔디는 화장실을 찾다가 최수지(조향기)의 방으로 들어가게 되고 최수지의 화장품을 만졌다.
이때 최수지가 들어와 “왜 남의 물건에 손을 대니? 주인도 없는 방에 들어와서 남의 물건 만지는게 말이 되니? 집에서 애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 건지”라며 화를 냈다.
금잔디는 곧바로 최수지한테 잘못했다며 용서를 구했다. 옥준표는 “나도 금잔디 물건 허락도 없이 만졌어. 잔디 시험지 가져다 고모 보여줬어”라고 말하며 금잔디 편을 들었다.
이어 금잔디는 “옥쌤네 집 정말 부자더라. 우리랑은 다른 세계 사람 같았어”라며 금강산을 걱정했다.
옥준표는 “엄마 화장품 많으니까 하나쯤 가져가도 티 안나겠지”라며 엄마 최수지의 화장품을 훔친다. 이어 옥미래 방으로 가 포장지가 있냐고 물어본다.
옥미래는 금강산에게 화장품을 선물한다. 이어 “학생들이 바르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틴트예요. 잔디 갖다주세요. 실은 올케언니한테 잔디 얘기 들었어요. 한참 외모에 관심 많이 가질 나이잖아요”라고 전한다.
최수지는 틴트가 없어진 걸 보고 미술학원으로 향했다. 이때 금잔디는 옥준표가 가방에 넣어둔 틴트를 발견했고 최수지는 틴트를 뺏으며 금잔디를 도둑으로 몰았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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