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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방송인 랄랄이 어머니와 함께한 콘텐츠를 통해 학창 시절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성향을 극복하고 한층 성숙해진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랄랄의 개인 채널에는 ‘엄마가 나 버리려고 한 썰 (ADHD 육아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앞서 큰 화제를 모았던 ADHD 관련 영상 이후, 구독자들이 어머니의 남다른 육아법에 대해 거듭 질문을 남기자 직접 모친을 모셔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는 충동적이고 엉뚱했던 랄랄의 어린 시절을 돌이켜봤다. 모친은 “키우면서 그렇게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은 안 했던 것 같다. 아이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에 미쳐서 오히려 같이 즐기며 키웠다”며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랄랄 역시 “보수적이고 차분한 어머니였지만 방에서 몰래 오리를 키우거나 침대 밑을 동물농장으로 만들어버려도 저의 엉뚱함과 창의력을 다 받아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성인 ADHD가 가져오는 현실적인 고충에 대한 진솔한 대화도 이어졌다. 랄랄은 “바지 입는 것도 이해 못 할 만큼 보수적인 엄마 밑에서 극단적으로 반대로 자랐다. 충동적인 성향 탓에 술과 담배도 접했고, 성인이 된 후에는 끝까지 일을 마치지 못해 오는 좌절감과 우울감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에 어머니는 “성인과 어린 시절의 ADHD는 차이가 있다”며 “단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만의 세상이 있고 할 수 있는 뛰어난 재량이 있다”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앞서 랄랄은 최근 육아 중 어머니와 싸웠다는 일화를 고백하다 절연설까지 불거진 바 있다. 랄랄은 “(엄마가) 딸 봐주다가 화나서 집에 갔다”며 “내가 술 먹고 집에 안 들어가서 쌍욕 하고 집에 갔다”고 토로했다. 또 그는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실제로 서로 연락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내용이 퍼지며 절연설까지 불거지자 랄랄은 “엄마랑 무슨 연을 끊냐. 빌고 빌어 금주하고 있다”고 직접 해명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랄랄, 채널 ‘랄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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