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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누가 더 위험한 동물인가.
16일 낮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는 망망대해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생존 스릴러 ‘데인저러스 애니멀스’가 소개됐다.
서핑이 취미인 제퍼(해시 해리슨 분)에게 호주 골드코스트의 바다는 꿈의 무대였다. 이른 새벽 남자친구 모세스(조시 휴스톤 분)에게 안부를 남기고 바다로 향하던 제퍼는 어둠 속에서 나타난 괴한의 습격에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떴을 땐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배의 안. 옆에는 먼저 납치된 여성이 침대에 묶여 있다.
“살려 달라”고 소리를 지르는 제퍼. 그러나 여성은 “그래봤자 안 들린다”며 자포자기한 반응을 보인다. 그때 납치범 터커(제이 코트니 분)가 두 사람이 감금된 곳으로 들어오고, 목을 축이라며 물을 건넨다. 제퍼는 수상함을 느끼고 마시지 않지만, 며칠째 물을 마시지 못했던 여성은 허겁지겁 마신 뒤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알고 보니 물에다 마취제를 탔던 것.
그날 밤 터커는 제퍼가 보는 앞에서 여성을 갈고리에 매달아 바다 위로 옮긴다. 알고 보니 터커는 상어 케이지 다이빙 체험 쇼의 선장이자 손님을 납치해 상어 먹이로 던지고, 그 장면을 기록해 온 연쇄 살인마였던 것. 터커는 피 냄새를 맡고 몰려든 상어 뗴에 물어뜯기는 여성을 카메라로 이를 찍으며 “지상 최고의 쇼”라고 외친다.


다음 희생양이 자신임을 직감한 제퍼. 감시가 허술한 틈을 노려 수갑을 푸는 데 성공하지만, 끝내 터커의 주삿바늘을 피하지 못한다. 이어 여성과 같이 상어밥이 될 절체절명의 순간, 결박을 풀고 상어의 위험을 무릅쓴 채 바다에 뛰어든다. 하지만 약 기운이 뒤늦게 퍼지며 터커에게 다시 덜미를 잡힌다.
한편, 제퍼를 찾던 모세스는 실종 현장 CCTV에서 수상한 트럭을 발견하고, 트럭에 적힌 주소지에 정박한 배에서 마침내 제퍼를 찾아낸다. 그러나 경찰에 신고하려던 순간 모세스 역시 터커에게 붙잡히고, 상어떼 희생자가 될 위기에 놓인다. 그때 마침 순찰 헬기가 등장하며 간산히 목숨을 건진 제퍼. 터커는 “오늘 밤 쇼는 길이 남을 것”이라며 이번엔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는 모세스 대신 제퍼를 갈고리에 메단다.
‘데인저러스 애니멀스’는 ‘더 데빌스 캔디’를 연출한 숀 번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해 제78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돼 호평받았다. 2016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카일 리스 역을 맡아 할리우드에 이름을 알린 제이 코트니가 잔인한 욕구를 숨긴 사이코패스 선장 터커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고, 드라마 ‘옐로우스톤’ 등에 출연한 해리 해리슨이 터커에 맞서는 히로인으로 열연했다. 지난 12일 국내 개봉. 상영 시간 98분.
양원모 기자 / 사진=MBC ‘출발! 비디오 여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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