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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의 유명 개그맨 모리와키 켄지가 전성기 시절부터 순식간에 추락했던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8일 MBS ‘오샤베리 요리집 유미코’에는 모리와키가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자랑했다. 1984년 데뷔 후 CD·사진집 발매와 드라마 출연 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그는 “25세 당시 연 수입이 1억 엔(한화 약 8억 8,000만 원)에 달했다”며 “8,800만 엔(약 7억 8,000만 원) 상당의 도쿄 맨션과 고급 외제 차를 현금으로 구매했다”고 화려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다만 추락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모리와키는 “어느 날 정규 방송 12개가 순식간에 0개로 줄어들며 냉혹한 현실을 맞닥뜨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일이 벌어진 이유에 대해 “내가 재미없다는 사실이 대중에게 들통나고 질렸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성공이 아닌 연예계에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필사적으로 버텨왔다”고 전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최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와 인터뷰를 진행한 모리와키는 “일 때문에 가끔 도쿄에 갈 때 예전 살던 아파트를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렸다”며 줄어든 방송 활동에 씁쓸함을 드러낸 바 있다. 또 그는 “예전에는 오픈카를 타고 달렸지만 지금은 차 대신 대중교통을 애용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1967년생인 모리와키는 1989년 ‘가미가타 오와라이 대상’에서 화제상을 수상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예능 ‘올스타 감사제’, 드라마 ‘루즈벨트 게임’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마라톤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도쿄 올림픽 당시 성화 봉송 주자로도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모리와키 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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