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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코스비 쇼’로 잘 알려진 미국 배우 말콤 자말 워너가 익사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도 어느덧 1년, 고인의 아내 테니샤 워너가 시댁과의 유산 분쟁 속 펀딩 계정을 계설했다.
12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테니샤의 절친 데스티니 라엘은 그녀를 위한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를 개설하고 “지난해 말콤이 비극적으로 사망한 후 테니샤가 어린 딸을 홀로 부양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밝혔다.
데스티니는 “테니샤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딛고 잃어나며 9살 된 딸을 홈스쿨링으로 교육하겠다는 말콤과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녀는 아이에게 헌신적인 어머니”라고 전했다.
테니샤가 말콤의 유산을 두고 시어머니 파멜라 워너와 법정 소송을 벌이고 있는 데 대해선 “가족이 함께 살던 집에는 그들의 추억이 담겨 있어 애도할 공간조차 없다. 말콤이 세상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작된 법적 문제, 혼자 감당해야 할 경제적 부담, 매일 돌봐야 할 딸까지, 그녀는 자신이 가진 모든 자원을 총동원했고, 주변인들에게 돈까지 빌려 겨우겨우 버텨왔다”고 말했다.
데스티니에 따르면 결혼 전 테니샤는 심리학 박사로 일했으나 경력을 포기하고 전업주부가 되면서 수입이 끊긴 상태다. 데스티니는 테니샤와 그의 딸이 말콤의 사망 전 유산 상속 계획을 수정하는 서류에 서명을 하지 않았다며 “싱글맘인 테니샤는 말콤의 유산 정리 비용까지 홀로 감당하고 있다. 테니샤가 말콤의 뜻을 기리고 그의 딸이자 가장 사랑했던 가족에게 안정적인 삶을 제공하고자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인기 시트콤 ‘코스비 쇼’에서 주인공 코스비의 아들 테오 헉스터블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말콤 자말 워너는 지난해 8월 휴가 차 방문한 코스타리카 리몬의 코클레스 해변 근처에서 이안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향년 54세.
지난달 테니샤는 워너 가족의 신탁 수탁자인 파멜라를 상대로 혼전 계약 분쟁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생전 말콤이 2022년 혼전 계약에서 약속한 120만 달러(한화 16억 원)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당시 테니샤는 페이지식스에 보낸 성명에서 “지난 1년간 사랑하는 남편의 유산 문제를 조용히 정리하고 그의 마지막 소원을 존중하려고 노력했으나 싱글맘이자 유일한 부양자로서 우리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말콤 자말 워너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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