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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역사 미식 예능 프로그램 TV CHOSUN ‘왕은 무얼 자셨는가’가 비운의 소년 왕 단종의 마지막을 수습한 충신 엄흥도의 후손,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단종의 애달픈 유배 밥상을 조명한다.
12일 밤 10시 방송되는 ‘왕은 무얼 자셨는가’에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도 널리 알려진 단종의 유배지 밥상이 공개된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엄홍길은 단종의 시신을 목숨 걸고 수습한 영월의 영웅 엄흥도의 후손으로, “조상님 덕분에 많은 분이 영월과 단종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라며 출연 소회를 밝혔다.
단종은 숙부 수양대군에 의해 강원도 영월의 청령포로 유배되었다. 실제 청령포를 찾았던 엄홍길은 “자연에 둘러싸여 있다뿐이지 첩첩산중 속 감옥과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출연진 지예은 역시 “어린 나이에 홀로 떨어져 버텨내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안쓰러움을 금치 못했다.
단종이 16세의 나이로 승하했을 당시, 수양대군은 ‘시신을 거두는 자는 삼족을 멸한다’는 어명을 내린 바 있다. 강물에 버려진 시신에 아무도 선뜻 나서지 못할 때, 엄흥도는 위험을 무릅쓰고 두 아들과 함께 시신을 수습했다. 엄홍길은 “시신을 수습할 당시 큰 사슴 한 마리가 누워있던 자리가 눈이 녹아 있어 그곳에 묘를 조성했는데, 그것이 지금의 ‘장릉’이 되었다”라는 문중 전설을 직접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월 백성들이 진상했던 ‘유배의 밥상’도 함께 소개된다. 영월의 특산물로 차려낸 밥상 앞에서 단종이 눈물을 흘렸다는 기록과 사연이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어린 왕 단종의 눈물을 자아낸 유배 밥상의 정체는 12일 밤 10시 TV CHOSUN ‘왕은 무얼 자셨는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 CHOSUN ‘왕은 무얼 자셨는가’,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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