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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현진영이 과거 집에 들어온 팬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K-POP 타임머신 특집 2부가 펼쳐졌다.
이날 현진영은 과거 전성기 시절 인기를 밝혔다. 팬레터 20kg짜리 두 포대를 받고, 집 앞에 텐트를 치고 기다리던 팬들도 많았다고. 현진영은 “그중 한 명이 저희 어머니한테 저 한번만 보게 해달라고 선물 공세를 했다. 어머니가 받은 것도 있고, 너무 안쓰러운 마음에 그 친구를 제가 자는 방에 데려왔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현진영은 “얼굴만 보고 가라고 한 건데, 그 친구가 가위로 제 머리카락을 자른 거다. 그래서 옆머리가 날아갔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현진영은 “원래 제가 뒤로 머리를 묶고 방송을 했는데, 그대로 밀어서 뒤통수에 있는 머리를 묶었다. 근데 그게 유행했다”라면서 “그날 이후로 무서워서 옷을 벗지 못하고 잤다”라고 트라우마를 털어놓았다.



그런 가운데 ‘K-POP 타임머신 특집’ 1부 우승을 차지한 박미경과 신효범은 “무대 올라가기 전에 관객들에게 기립박수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더니, 꿈이 이루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 35년 차인 노이즈는 원조 자체 제작 아이돌이란 말에 관해 “작사, 작곡, 안무를 팀 내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 그렇게 봐주셨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1집 때는 스타일리스트도 없었다고. 홍종구는 “보통 메이크업 박스를 들고 다니시지 않냐. ‘우리 집에 비슷한 게 있는데’ 하면서 낚시 가방을 들고 화장품을 담아서 들고 다녔다”라고 고백했다.
‘가요톱텐’ 골든컵을 2회 수상한 노이즈. 한상일은 당시 홍종구의 인기에 관해 “홍종구 씨 집이 송파 쪽이었는데, 집에 가려면 여학교를 지나야 했다. 거길 지나가면 여학생들이 창문에 붙어서 홍종구를 외쳤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R.ef 성대현은 “홍종구 씨가 저 정도인데 이성욱 씨는 어땠겠냐”라며 이성욱의 인기를 자랑했다. 이에 거북이 금비가 “제가 팬클럽이었다”라며 인기를 입증하고 나섰다. 금비는 “서태지와 아이들, R.ef 선배님이 인기가 많았는데, 전 R.ef 팬이었다. 꿈에 나올 정도로 좋아했다”라고 고백했다.
노이즈는 R.ef의 ‘이별공식’ 무대를 준비했다고. 홍종구는 “최대한 원곡에 손상 가지 않게 준비했다”라고 했지만, 이성욱은 “선곡했다는 것 자체가 손상이 간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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