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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신애라가 아흔을 앞둔 친정아버지의 ‘사전 장례식’ 비화를 소개했다.
31일 신애라의 유튜브 채널엔 “애착님들, 2026년 어떤 소망이 있으신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신애라는 “오늘이 벌써 2025년의 마지막 날이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 올해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는 게 ‘크리스마스가 왔었나?’ ‘벌써 연말이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더라. 왜 그렇게 정신없이 바빴나 싶다”라며 2025년을 돌아봤다.
이어 “올해엔 참 여러 가지 기억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우리 아버지의 ‘사전 장례식’이다. 우리 친정아버지가 내년에 아흔이 되시는데 이번에 ‘엔딩 파티’를 하셨다. ‘ENDING’ 끝이라는 의미가 아닌 ‘ANDING’ 계속된다는 의미의 파티였기에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했다”라며 아버지의 사전 장례식을 떠올렸다.
아울러 “원래 아버지에게 올 기회가 아니었는데 사전 장례식이라고 하니 어르신들이 꺼려하셨던 것 같다. 반면 우리 아버지는 좀 트이신 분이라 이런 기회가 있을 때 ‘내가 하겠다’며 나섰다더라. 나 또한 굉장히 특별한 일이라고, 나도 내 인생에 황혼기가 온다면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터라 그 자리에 함께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애라는 또 “며칠 전 아버지와 처음으로 병원에 함께 갔다. 우리 어머니가 62세에 세상을 떠나신 반면에 아버지는 굉장히 건강한 편이었다. 지병도 없고 운전도 하시고 몸이 안 좋으면 혼자 병원에 가실 정도였는데 최근 예상치 못한 이상이 있다고 하셔서 내가 병원에 모시고 갔다. 감사하게도 특별한 일은 아니고 노환 때문이었는데 그때 ‘이제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쓰게 말했다.
나아가 “20여 년 전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다녔듯 이제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갈 일이 시작이 된 거다. 굉장히 허전한 마음과 섭섭한 마음이 들더라”며 거듭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신애라는 지난 1995년 동료배우 차인표와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부부의 맏아들 차정만 씨는 지난 11월 대기업 퇴임 인원의 딸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애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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