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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동료 김수용이 쓰러졌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며 당시의 긴박했던 기억을 전했다.
지난 29일 김숙의 채널 ‘김숙티비’에는 ‘죽음에서 돌아온 자 김수용… 그날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초반 김숙은 사건을 재현하기 전부터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다시 못 볼 상황을 다시 보는 마음이라 너무 떨린다.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다. 저분은 저승을 갔다 왔다면 저는 지옥을 맛봤다”고 말하며 극도의 긴장 상태임을 드러냈다.
김숙은 “그날 그 자리”라고 설명하며 김수용이 쓰러졌던 현장을 찾았고, 배우 임형준과 함께 당시 상황을 하나하나 되짚었다. 기억을 꺼내는 과정에서 그는 “나 못 하겠다”며 말을 멈추는 등 쉽게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숙은 김수용의 상태를 처음 인지했던 순간을 설명했다. 그는 “내가 오빠 얼굴을 봤다. 장난이 아니라고 느낀 게 뭐냐면 오빠가 연기를 그렇게 잘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수용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받아치며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하지만 곧 김숙은 다시 진지해졌다. 그는 사고 직후 상황에 대해 “형준 오빠랑 구급차를 따라가면서 이야기했는데, 당분간 활동을 못 할 것 같다고 했다. 오빠 얼굴을 끝까지 보지 않았냐”고 전했다.
이어 “(구급차가 오기까지) 9분 정도의 시간이었는데, 그 시간이 하루처럼 느껴졌다”고 덧붙이며 당시의 공포와 불안을 생생하게 떠올렸다.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촬영 도중 급성 심근경색 증상을 보이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촬영 현장에 있던 임형준과 김숙이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해 골든타임을 지킨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채널 ‘김숙티비kimsoo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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