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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이민정이 최근 주변의 잇따른 부고를 접하며 죽음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다고 털어놨다.
지난 11일 채널 ‘이민정 MJ’에는 ‘나 렌즈 모델도 3년이나 했는디 아놔~ 그만 물어보삼~ *구독자 고민상담도 씬나게 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민정은 죽음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나눴다.
이민정은 “요즘 주변에서 상을 많이 당했다. 친구들의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일이 연달아 있었다”며 “한 달 새 장례식만 네 번 넘게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일을 겪고 나니 자연스럽게 죽음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자식 입장에서 한이 많이 남는다고 하더라”며 “평소에는 사소한 일로 다투고 짜증을 내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면 그 1분 1초가 너무 소중해진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죽음이라는 게 참 무섭고 또 생각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할머니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민정은 “고등학생 때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며 “할머니는 늘 ‘누구에게도 폐 끼치지 않고 편히 잠들듯 가고 싶다’고 기도하셨다. 그날 아빠가 갑자기 ‘오늘은 엄마 옆에서 자고 싶다’며 할머니 댁에 갔고 그날 새벽 정말 아빠 품에서 편안히 잠들듯 돌아가셨다”고 회상했다.
이민정은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나도 언젠가 선택할 수 있다면 그렇게 편안히 자는 것처럼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내 아이와 주변 사람들에게 슬픔이나 부담을 남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채널 ‘이민정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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