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김갑수가 시청률 때문에 드라마에서 하차하지 못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지난 1일 ‘김갑수 EP. 108 형 말하고 싶어서 40년 존버한 거야? 이 형 말 마려워서 인생 존버했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김갑수는 ‘프로 사망러’라고 불릴 만큼 작품 속에서 죽음을 자주 맞이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갑수는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에 출연했던 당시 죽음의 타이밍을 미루게 된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원래 70회인가 80회에서 죽어야 했다. 그런데 우리가 인기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죽이지를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극 중 김갑수가 연기한 ‘종간’은 궁예를 보좌하는 책사로 왕건이 새 나라를 세우는 과정에서 반드시 죽어야 할 인물이었다. 그러나 당시 높은 시청률을 지키기 위해 인기 캐릭터의 퇴장을 늦추는 선택이 이뤄졌고 자연스럽게 그의 분량이 늘어났다.
김갑수는 “우리가 안 죽으면 (왕건이) 나라를 못 세운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며 난처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모르는 척 계속 출연해야 할지 아니면 양심적으로 이야기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그는 감독을 직접 찾아가 “우리 죽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소신을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원래 70회에 죽었어야 했는데 30회를 더 나와서 100회까지 출연을 했다. 우리가 ‘돈도 좋지만 이제는 그만 양심적으로 죽여달라’고 요청했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작가와의 논의 끝에 극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 김갑수는 “작가님이 어떻게 죽고 싶으냐고 묻더라. 칼에 맞을지, 독약을 먹을지, 목을 매달지 고르라고 했다”며 “제일 편할 것 같은 약을 택했다. 궁 안에서 죽으며 왕건을 맞이하는 장면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같이 출연한 동료들은 산속에서 칼싸움하며 고생했는데 그렇게 죽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안보현, 배우 된 결정적 계기=김우빈→”전역 후 곧바로 상경” [RE:뷰]](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8/08190008/CP-2022-0227-38900422-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