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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모델 겸 배우 故 정인아(정혜경)가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10년이 됐다. 향년 35세.
지난 2015년 6월 정인아는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 스카이다이빙 훈련 도중 실종됐다.
이날 경비행기를 타고 이륙한 그는 영화 촬영을 위한 장면 연습 중 직접 하늘을 날았으나 착지 지점인 공터에 나타나지 않아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고 사고 발생 3일 만인 16일 고흥만 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낙하산은 정상적으로 펼쳐졌다”면서도 “착지 지점을 벗어나 수면 위로 추락해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낙하산이 제대로 작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은 여전히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은 영화에서 대역 없이 직접 스카이다이빙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1년 이상 훈련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도 밝은 모습으로 연습에 임했으며 스카이다이빙 자격증까지 취득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생전에 그가 품었던 복귀 의지와 배우로서의 진심이 재조명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중학생 시절 의류 브랜드 광고 모델로 데뷔해 연예계에 입문한 정인아는 생전 가족의 보증 문제로 17억 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고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긴 공백을 딛고 재도약을 준비하던 중 영화 캐스팅 제안을 받아 연기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팬들은 여전히 고인을 추모하며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정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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