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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한때 런웨이를 누비던 모델 겸 배우 이기용이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근황을 전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안겼다.
이기용은 지난 27일 개인 계정에 “한때는 톱모델이었고 지금은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사장이 아닌 직원이다. 인생이 달라져도 괜찮다. 저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으니 힘내자”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과거와 현재를 교차 편집한 형식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영상 초반엔 검정 민소매 원피스에 모피 숄을 걸친 이기용이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으며 포즈를 취하던 전성기 시절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이어진 장면에서 머리 질끈 묶고 앞치마를 두른 이기용은 식당 주방 한켠에서 묵묵히 박스를 나르고 손님이 남긴 음식을 정리하며 테이블을 닦는다. 무거운 술박스를 한꺼번에 네 개나 들고 옮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기용은 “톱모델? 지금은 서빙한다”며 “화려했던 무대에서 지금은 식당 일을 하지만 누구에게나 인생 방향은 달라질 수 있다. 중요한 건 어떤 자리에서도 나답게 살아가는 용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1985년생인 이기용은 2002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알렸다. 한 주유소 광고에서 ‘빨간 모자 아가씨’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영화 ‘무영검’, ‘조폭 마누라3’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이기용 맞나요?”, “용기 있는 모습에 감동”, “예전에도 멋졌지만 지금 모습이 더 멋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이기용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이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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