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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가수 지코의 특별한 추모 방식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경 전남 진도군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전복됐다. 해당 사고로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교사를 포함해 304명이 하늘의 별이 됐다.
이에 대중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들이 무사히 귀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노란 리본으로 추모의 뜻을 함께해왔다. 통상적으로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지만 지코는 타투로 의미를 더했다.
지코는 왼팔에 노란 리본과 “세월이 지나고 그 세월만은 잊지 않길”이라는 말을 타투로 새겼다. 그뿐만 아니라 지코는 뮤직비디오와 음악 방송 무대에서도 노란 리본을 여러 차례 노출했다.
특히 지코는 세월호 희생자 고(故) 유혜원 양이 자신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참사 당시 직접 빈소를 찾아가 추모하기도 했다. 당시 유혜원 양의 아버지는 뉴스 인터뷰를 통해 “지코가 한 시간 반 정도 앉아서 얘기하며 울다 갔다. 소중한 팬을 잃었다고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렸다”라고 전했다.
지코는 블락비의 첫 단독 콘서트에서 본인의 노래를 직접 개사해서 부르기도 했다. 그는 “혜원아 이 노래가 들리기를 빈다”라고 가사를 바꿔 부르며 희생자를 애도했다.
평소 지코는 세종대왕, 어머니 등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인물이나 사건을 몸에 타투로 새겨왔다. 그런 점에서 노란 리본 타투 역시 단순한 타투가 아닌 깊은 의미를 지닌 상징으로 보인다.
한편 지코는 지난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했다. 그는 K-팝 아이돌 래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린 것은 물론 프로듀싱 실력까지 인정받았다.
현재 지코는 KOZ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으로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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