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가 일본 현지서 헌팅을 당하자 한국인이라고 답하고 자리를 피했다.
29일 ‘사유리TV’ 채널에는 ‘사유리 AND THE 신주쿠, 세 여자의 HOT한 신주쿠의 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사유리는 “젠(아들)이 자니까 일본 밤의 문화를 소개하고 싶어서 오늘 신주쿠에 왔다”라고 전했다. 신주쿠는 예술, 비즈니스, 관광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도쿄의 중심지로 도쿄 여행의 필수 여행 코스로 꼽힌다. 하지만 일본인 사유리가 전하는 신주쿠는 그리 밝지 많은 않았다.
사유리는 신주쿠 지역을 “약간 상태가 안 좋은 홍대(서울시 마포구 소재)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돌 던지면 조폭이 맞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조폭이 많다”라며 “시비 붙으면 바로 ‘스미마셍’이라고 사과해야 하고 도망가야 한다. 진짜 죽어 죽어”라며 촬영자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제작진이 신주쿠 지역에서 조심해야 할 점에 대해 “‘봇타쿠리 바’가 있는데 거기서는 한 잔에 100만 원, 200만 원 부르기도 하니까 조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사유리가 신주쿠 지역을 걷던 중 한 현지인 남성들이 영어로 “일본인인가요?”라며 말을 걸었다. 사유리는 일본인이라고 밝히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에 한국인이라고 답하며 헌팅을 거절했다. 이에 사유리는 “나 헌팅당했다”라고 강조하며 다음 행선지로 떠났다.
한편 사유리는 1979년 생으로 지난 2020년 서양인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한 미혼모다. 그는 최근 종영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해 아들과의 일상을 공유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사유리’, ‘사유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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