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서정희는 29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제주항공 참사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들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애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힘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자필로 쓴 장문의 기도문 사진을 업로드했다.
자필 기도문에는 “무안 ‘제주항공 참사’를 보면서 탑승객 대부분이 사망했다. 슬프고 가슴이 저려온다. 이 추운 겨울에 유가족과 소방청 사람들의 구조작업이 애끓는다. 재앙이 올 때, 상상도 못한 일들이 일어날 때 알지 못한다. 당장이라도 무안을 가고 싶다. 유가족을 안아주고 기도하고 싶다. 주여! 유가족을 위로하여 주소서”라며 참사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제주항공의 결함 예고가 쌓여 결국은 쏟아졌습니다. 꼼짝없이 고스란히 유족들에게 고통이 전가되었습니다. 오늘 저의 마음은 ‘캄캄한 날’입니다. 나무가 쓰러진 곳에 그냥 있겠습니다.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이 나라, 이 땅을 위해 기도합니다. 부서진 희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종교인으로서 애도하는 마음을 전했다.
서정희는 6살 연하의 건축가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으며 내년에 재혼할 예정이다.
한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탑승객 181명 중 사망자 179명, 생존자 2명으로 인명피해 규모가 큰 사건이다. 이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참사 당일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조은지 기자 jej@tvreport.co.kr / 사진 = 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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