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인형 탈을 쓰고 자신의 팬미팅 현장을 찾아준 배우 오정세의 깜짝 몰카에 감동해서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13일 온라인 채널 ‘뮤스비’의 ‘최다치_즈’에선 ‘오정세 편, 숨겨왔던 나의… 소중한 아기 정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최다니엘은 오정세와 드라마 ‘더 뮤지컬’을 함께 하며 첫 만남을 가졌다며 “드라마에서 우리가 친구로 나왔다. 형이 되게 재밌는 사람이다. 방송에서도 방송외적으로도 아이디어가 진짜 많은 사람이어서 그런 거 서로 나누고 교류하면서 친해졌다. 그러면서 계속 라디오 게스트도 같이 나가고 했다”라고 밝혔다.
또 최다니엘은 “형이 미술이나 이런 거에 관심이 많다”라고 말했고 오정세는 “보는 것만 좋아하지 깊진 않다. 전시회 있으면 보러 다니고 인디 밴드 공연 있으면 보러 다니는 게 취미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좋아하는 인디밴드가 있냐는 질문에 “김필선이라는 친구 공연도 보러 갔다”라고 대답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2년 연속 남자조연상을 수상을 한 것에 대해서 언급하자 오정세는 “사실 배우한테는 감사한 일이다. 한 번도 감사한데”라고 말했다. 오정세는 첫 번째는 ‘동백꽃 필 무렵’으로, 두 번째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수상한 바 있다.
“2연속 수상했을 때 당시 기분이 어땠나?”라는 질문에 오정세는 “너무 감사함이 크지만 누군가에게 칭찬을 한다는 것도 서툴러하고 받는 것도 서툴러해서 되게 뻘쭘 하고 민망했다. 내가 발표하고 내가 탔지 않나. 그것도 민망한 느낌으로 후루룩 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 최다니엘은 “제가 5월에 팬미팅 했지 않나. 그때 형이 올 줄 몰랐다. 그때 무대설치 도우미로 인형 탈을 쓴 사람이 있었는데 심지어 팬미팅 끝날 때까지 몰랐다. 탈을 쓰고 있으니까 끝나고 대기실에서 우리끼리 자축하는데 그때 형의 존재를 알았다.그때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대기실에서 인형 탈이 벗겨지고 오정세의 정체가 드러난 순간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오정세의 정체를 확인한 최다니엘은 결국 눈물을 터트리며 “10년 전에도 왔었단 말이야”라고 오정세의 우정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왜 울었나?”라는 오정세의 질문에 최다니엘은 “모르겠다. 그때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말했고 오정세 역시 당시 울었다며 “뻘쭘해할까봐 살짝 울어준 느낌”이라고 주장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정세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미스터 플랑크톤’으로 팬들을 만났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최다치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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