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tvN 역대 드라마 2위에 올라선 ‘눈물의 여왕’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배우 이미숙이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이미숙은 경험만큼 변수도 많은 베테랑 ‘재키’ 역을 맡아 배우 강동원과 열연을 펼친다.
최근 화제의 중심에 있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연기 내공으로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배우 이미숙은 ‘설계자’에서 특유의 아우라로 ‘재키’의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완성해 관객들에게 ‘눈물의 여왕’과는 또 다른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눈물의 여왕’에서 이미숙은 퀸즈그룹 회장 ‘홍만대’를 쥐락펴락하다 죽음에 이르게 한 ‘모슬희’ 역을 맡았다. 이미숙이 연기한 ‘모슬희’는 퀸즈가를 장악하는 데 목표를 두고 ‘홍해인'(김지원 분)을 제거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등장과 동시에 카리스마 넘치는 인상과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압도한 이미숙은 드라마의 전개 속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큰 몫을 해내고 있다.
특히 목표를 위해 가족까지 모른척했던 ‘모슬희’ 역의 이미숙과 그런 그의 친아들로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든 ‘윤은성’역의 박성훈까지, 두 사람이 펼치는 섬뜩한 야망은 ‘눈물의 여왕’에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한편, 이미숙의 스크린 복귀작 ‘설계자’는 오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며, ‘눈물의 여왕’ 15회는 오는 27일 tvN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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