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장민호가 연극영화과 학생이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10일 유튜브 채널 ‘나알까’에선 ‘“대학로에는 장인들만 사나요?” 오징어게임 달고나 장인부터 국가대표까지 다 만났습니다│장민호가 쏜다! 탕웨이 EP.4’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장민호가 대학로에서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을 찾은 장민호는 “저는 마로니에 공원에 나와 있다. 연극영화과(96학번)를 졸업했기 때문에 연기를 전공했던 저희 동기나 후배들은 이곳에서 연극을 굉장히 많이 했고 실제 지금도 연극하시는 분도 있다”라고 밝혔다.
“후배들을 만날 수 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96학번이었던 장민호는 “글쎄요, 후배들이 나를 선배라고 생각할까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고 제작진은 “너무 까마득한 옛날이어서”라고 공감했다.
장민호는 “그때는 이곳에서 ‘젊은 연극제’라는 것을 할 때 1년에 한 번 하는 축제였다. 전국에 있는 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모여서 열정으로 똘똘 뭉쳤던 시기들이 저에게도 있었다”라고 대학시절 추억을 떠올리기도.
장민호는 추억의 달고나 뽑기 게임을 하며 동심으로 돌아갔다. 달고나를 입에 넣은 장민호는 “추억의 그 맛이다. 어렸을 때 맛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시민들의 호응을 유도해야 하는 미션에도 매진하며 혜화동 추억을 더했다.
시민들에게 말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장민호는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말을 못 걸겠다. 여기에서 노래라도, 버스킹이라도 해야 하나”라고 웃었다. 그러나 리액션 끝판왕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에는 “원래 텐션이 이러냐” “먹는 것 따로 있는 것 아니냐”라며 순식간에 기가 빨린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제작진과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하는 모습 역시 공개됐다. 그는 제작진의 고민 상담에 “사람이 극에 달하면 그때 당시에 죽을 것 같이 힘들어도 지나온 경험이 있다 보니까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긴다”라고 인생 선배의 조언을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나알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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