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 구교환, 신현빈이 기이한 힘과 사투를 벌인다.
오는 4월 29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22일, 뼛속까지 스미는 공포와 미스터리를 자아내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재앙을 몰고 온 기이한 힘과 마주한 정기훈(구교환 분)과 이수진(신현빈 분)의 비장한 아우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미스터리한 귀불이 깨어나 재앙에 휩쓸린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 기이한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이 독창적인 세계관 위에서 흥미롭게 펼쳐진다. ‘지옥’ ‘방법’ ‘부산행’ 등을 통해 한계 없는 상상력을 보여준 연상호 작가와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 등의 류용재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수상한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높인다.
무엇보다 ‘괴이’는 최근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 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비경쟁 부문 Korea Focus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공개 전부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제작진과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구교환, 신현빈의 만남이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차원이 다른 초자연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앞서 베일을 벗은 티저 포스터가 깨어난 귀불의 저주를 예고했다면, 이번 스페셜 포스터는 엄습해 오는 재앙을 암시하며 소름을 유발한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 속에 갇힌 정기훈과 이수진, 그리고 두 사람을 집어삼킬 듯 둘러싼 까마귀 떼가 기이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이한 힘을 마주한 두 사람의 눈빛은 혼란과 공포를 넘어 비장함이 감돈다. 여기에 ‘눈을 본 자, 지옥에 갇힌다’라는 문구는 이들의 사투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과연 두 사람은 기이한 힘에 현혹되지 않고 재앙을 이겨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구교환이 연기하는 정기훈은 기이한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다. 오컬트 잡지이자 유튜브 채널인 ‘월간괴담’을 운영하는 그는 진양군에서 발견된 귀불을 조사하다 믿지 못할 현상과 마주한다. 신현빈이 분하는 ‘이수진’은 끔찍한 재앙을 맞닥뜨린 천재 문양 해독가다. 하나밖에 없는 딸의 죽음으로 남편인 정기훈과 떨어져 홀로 진양군에서 지내던 중, 귀불이 불러온 재앙에 휘말린다.
‘괴이’ 제작진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독창적 세계관 위에서 완성된 초자연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며 “마음 속 지옥을 파고드는 기이한 힘에 맞서 사투를 벌일 구교환, 신현빈의 시너지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지옥’, ‘D.P’ 등을 성공리에 이끈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오는 4월 29일(금) 티빙에서 공개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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