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전도연의 20대 시절이 다시금 대중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온라인 등지에는 전도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하면서 게재했던 사진이 다시금 확산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전도연은 앳된 모습이다. 화장을 거의 하지 않은 수수한 얼굴이지만 전도연 특유의 매력이 묻어난다. 특히 전도연이 업로드한 사진에 ‘싸이월드’가 유행했던 시기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친근함이 느껴진다.
전도연은 tvN ‘일타스캔들’에서 주연 남행선 역을 분해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발휘했다. ‘일타스캔들’은 1화에서 시청률 4%대를 기록했으나, 최종회 16화에서 20%대를 돌파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현재 전도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전도연은 한 인터뷰에서 “옛날에는 싸이월드를 했다”면서도 “치기 어릴 때 사진을 올리고, 술을 마신 뒤 감성적인 글 쓰고 그런 것들이 기사화되면서 상처를 받았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운영을 중단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제가 예전에 했던 말에 대해서만 기억한다. 그게 뭔가 저를 구속시키는 거 같았다”며 “말은 최대한 아끼고, 나의 생각은 나만 알면 되지’ 싶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안 하기로 선택했다. 소통은 작품을 통해서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싸이월드 시절의 전도연이 소환되면서 전도연을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도연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청순하고 귀엽고 발랄하다. 모든 매력을 갖춘 배우답다”, “저 시절에 저 정도의 미모였다니 놀랍다”, “역시 배우는 배우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전도연은 오는 3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으로 또 다른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길복순’은 청부살인 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 분)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온라인 사이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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