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개통령’ 강형욱도, ‘피겨여왕’도 도 넘은 ‘가짜 뉴스’에 화났다.
최근 국내 유명 반려견 훈련사가 보조훈련사를 강제 추행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온라인 상에는 고소장이 접수된 지역이 오산 지역이라는 단서를 가지고 각종 추측이 오가기 시작했다. 유명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도 거론됐다.
강형욱의 사진이 성추행 훈련사 관련 내용에 사용됐고 그의 센터가 오산 지역에 있다는 등 사실이 아닌 내용이 유포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20일 강형욱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나 아님. 나는 남양주 주민. 센터도 남양주에 있음”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오늘 아침부터 주변 분들께 연락 엄청 받았다.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 게 계속 퍼져서 글을 올린다. 성추행범도 나쁜데 저런 ‘가짜 뉴스’ 만드는 놈도 나쁘다”라며 분노했다.
지난해 10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결혼한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 역시 ‘가짜 뉴스’에 칼을 빼들었다. 20일 포레스텔라의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고우림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가짜 뉴스’에 대한 무관용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고우림에 대한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가 업로드 및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 도를 넘은 내용의 ‘가짜 뉴스’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판단됐다. 모든 대응 과정에서 선처와 협의가 없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최근 다수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출산설 및 이혼설 등 근거 없는 ‘가짜 뉴스’가 유포되고 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올댓스포츠 역시 지난 16일 “허무맹랑한 ‘가짜 뉴스’로 인한 김연아 부부의 명예훼손과 유튜버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김연아 소속사로서 ‘가짜 뉴스’ 유튜버와 유포자에 대한 엄중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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