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김새론이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지난 16일 김새론을 불구속 기소했다. 사고 당시 김새론에 차량에 함께 탑승했던 20대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새론은 지난 5월,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경찰에 입건됐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주변 상점 등 57곳의 전기가 끊겼다가 3시간 만에야 복구됐으며 김새론은 도주 30분 만에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김새론이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을 거부하면서 채혈 검사가 실시된 가운데 김새론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를 넘는 만취 상태로 밝혀졌다.
이에 김새론은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부끄럽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으나 후폭풍을 피할 순 없었다.
김새론은 ‘트롤리’ ‘사냥개들’ 등 출연이 예정돼 있던 차기작에서 줄줄이 하차하는 건 물론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계약연장에 실패하며 FA 미아로 전락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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