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봉성창 기자]연예계에서 아직도 뿌리 뽑히지 않고 있는 성범죄 사건이 또 발생했다. 대형 연예기획사 팀장이 소속 신인 연예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YTN 최초 보도에 따르면 대형 연예기획사 팀장 정모 씨는 경기도 양평 소재의 별장에서 신인 배우 K양(23·여)을 성폭행하고, 함께 놀러간 K양의 친구(22·여)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 모 팀장은 새벽까지 함께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K양에게 이같은 인면수심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K양은 술에 깬 이후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를 부모를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별장에는 정 모 팀장 이외에도 해당 소속사 본부장를 포함해 모두 4명이 있었지만, 해당 본부장은 다른 방에서 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 팀장 및 피해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했다. 정 모 팀장은 최초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이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봉성창 기자 bong@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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