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이영애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 사전제작 드라마 ‘사임당’의 편성 변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제작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2일 오후 SBS ‘사임당 the Herstory’(이하 ‘사임당’)의 제작사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우리 드라마는 처음부터 2016년 하반기 방송을 예정하고 있었다”라며 “9월로 확정된 것도 아니었고, 하반기 방송이라는 것만 말씀드렸던 부분”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편성 시기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드라마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 ‘사임당’ 촬영이 예상한 것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빨리 마무리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오는 9월에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제작진은 지난달 말까지 기본 촬영을 모두 마무리하고, 중국 측 방송과 관련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촬영 후반부에 다다르면서 9월 방송은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제작사 측에 따르면 ‘사임당’은 현재 일정대로 촬영을 진행 중이며, 앞서 4~5월 경에 촬영을 끝날 것이라 밝혔던 바. 이 관계자는 “현재는 후반 촬영 중이다. 1인 2역을 맡은 이영애가 흐트러짐 없이 열심히 촬영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극중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5월 중으로 촬영을 마칠 예정이며, 11월 경 첫 방송될 전망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그룹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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