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고주원이 데뷔 최초로 엉덩이를 노출하며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켰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tvN 생고생(生古生) 버라이어티 ‘렛츠고 시간탐험대3’(이하 ‘시간탐험대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유상무와 함께 ‘흙수저 형제’ 평민으로 조선시대 라이프를 경험하는 고주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고주원은 호객꾼의 적극적인 호객행위에 뱅뱅이 놀이에 합류했다. 뱅뱅이 놀이는 손으로 동전을 돌려서 동전이 엎어진 상태에 따라 승패를 가르는 놀이. 고주원은 한 냥을 걸고 ‘앞’을 외쳤고, 제대로 물을 만난 듯 승승장구하며 돈을 계속 얻어갔다.
고주원은 “괜찮은데?”라며 승부욕을 불태웠고 결국 돈까지 빌려 게임에 참여하며 패가망신의 정석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고주원은 시련은 계속됐다. 돈을 모두 잃고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야간통행금지에 걸렸고, 포박까지 당해 옥살이를 하게 된 것. 그리고 아침이 돼 곤장 처벌을 받게 된 고주원은 엉덩이를 노출해야 되는 상황에 놓이자 어쩔 줄 몰라 했다.
고주원은 “어떻게 방송에서 엉덩이를 까”라며 불만을 토로하며 장시간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러다 “2003년에 데뷔를 했으니까 13년 만에 카메라 앞에서 엉덩이를”이라며 “시청자들과 했던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됐다는 거”라고 쿨하게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엉덩이를 노출했다.
고주원은 포졸 한상진에게 곤장을 맞으며 “아씨”를 연발, 주원 아씨의 모습을 보여줘 폭소케 했다.
‘시간탐험대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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