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순둥이 노을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JTBC ‘마녀보감’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설 준비를 모두 마친 최성원. 이 때문에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9일 JTBC ‘마녀보감’ 측은 최성원이 최근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전하며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성원은 ‘마녀보감’ 촬영 도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다. 하지만 회복 속도가 늦어지자 다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고 급성 백혈병을 조기에 발견하게 됐다.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최성원은 건강 회복에 전념하기로 결정한 것.
주인공 허준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는 감초 동래 역을 맡은 최성원은 누구보다 열의를 갖고 촬영에 임해왔다. 드라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열정적인 모습으로 촬영장에 큰 에너지를 전했다. 그랬던 최성원이기에 그의 하차 소식이 더욱 큰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제작진 뿐만이 아니다. 대중 또한 최성원의 급성 백혈병 진단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최성원은 시청률 18.8%를 달성, 뜨거운 열풍을 일으킨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인물.
기 센 누나 성덕선(혜리 분), 성보라(류혜영 분) 틈에서 눈치를 보며 자라는 성노을을 연기하며 웃음과 감동을 안긴 최성원. ‘응팔’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한 국민 남동생으로 다가온 만큼 그의 투병 소식은 남 일 같지 않다.
하지만 완치가 가능하다는 안도의 소식. 최성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아주 초기에 발견돼 완치가 가능하다. 병원에서도 천운이라고 하더라. 치료 기간은 약 1년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잠시 쉼표를 찍게 된 최성원. 비록 ‘마녀보감’에선 그의 활약을 볼 수 없지만, 건강 회복 후 복귀해 더 큰 존재감을 비출 최성원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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