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송중기와 소녀시대 윤아가 같은 날 다른 곳에서 같은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끈다.
송중기와 윤아는 25일 각각 대만 타이베이와 중국 베이징에서 단독 팬미팅을 열었다. 팬미팅 투어 중인 두 사람은 각자의 무대에서 중국어 노래를 준비해 현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눈길을 끈 것은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준비한 노래가 영화 ‘나의 소녀시대’ 삽입곡인 ‘소행운’이라는 것. ‘나의 소녀시대’는 최근 국내에서 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은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다.
송중기는 이날 무대에서 ‘소행운’을 부르며 영화 ‘나의 소녀시대’ 속 남자 주인공 의상까지 입어 제대로 된 팬 서비스를 펼쳤다. ‘나의 소녀시대’ 주인공인 대만 배우 왕대륙은 자신의 SNS에 송중기의 무대 위 사진을 게재하며 “유대위 7월에 한국에 가서 노래 불러 줄게요 기다려요”라고 송중기의 ‘소행운’ 무대를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아는 청순한 드레스 차림으로 무대에서 가녀린 미성으로 ‘소행운’을 불렀다. 윤아가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하는 게 아닌 솔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건 드문 일. 이날 윤아는 ‘소행운’ 외에 ‘월량대표아적심’ ‘홍두’ 등 총 3곡의 중국어 노래를 준비했다. 자연스러운 중국어 발음은 덤. 윤아는 또 통역 없이 팬들과 소통하며 감동을 안겼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블러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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