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이민호의 중국 영화 ‘바운티 헌터스’가 개봉 3일 만에 중국에서 200억 원 수입을 올렸다.
‘바운티 헌터스’ 측은 3일 오후 4시쯤 1억 위안(172억 원) 돌파 소식을 알렸다. 3일 밤 집계된 중국 현지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바운티 헌터스’는 이날 흥행 2위를 기록, 누적 수입 1억 1700만 위안, 우리 돈 201억 원을 세웠다. 최근 개봉한 한중 합작 가운데 이례적으로 높은 성적이다.
현상금 사냥꾼들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 영화 ‘바운티 헌터스’는 ‘7급 공무원’이 신태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민호의 중국 스크린 진출작으로, 제작 초반부터 ‘이민호 영화’로 대륙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던 영화다. 이민호와 종한량 한중 양국 톱스타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뿌린 작품.
화제성은 영화의 흥행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대형 한류 스타인 이민호의 첫 중국 영화에 관객들의 발길이 쏠리고 있다. ‘닌자 터틀2’에 뒤를 이어 2위이며, ‘바운티 헌터스’ 뒤로 ‘나우 유 씨 미2’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 등이 3위, 4위를 기록 중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가운데 선전 중인 것. 중국 박스오피스에서 ‘이민호 효과’가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바운티 헌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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