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정형돈 대리님, 병가 끝내고 오시는거죠?’
조만간 그를 볼 수 있을 거라고 밝힌 이들은 많은데 왜 정형돈의 움직임은 조용할까. 혹시 깜짝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무엇이든 설레는 마음으로 환영이다. 많은 이들이 정형돈 대리, 정 대리의 무사 귀환을 바라고 있다.
정형돈의 복귀는 멀지 않은 일로 보인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수장 김태호 PD를 비롯해 동료 박명수, 절친 데프콘까지 그의 컴백 가능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했기 대문이다. 깜깜 무소식은 결국 희소식이다.
김태호 PD는 한 강연을 통해 “조만간 정형돈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여름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데프콘 역시 비슷한 발언을 했다. 정형돈의 컴백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분위기인 것. 박명수도 거들었다. 그는 “정형돈이 보고 싶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분위기가 좋아서 빨리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정형돈이 어느 시기에, 어떤 방식으로 돌아오는 것인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김태호 PD가 여름을 언급한 적 있지만 과도한 관심을 우려해 더 늦어질수도 있다. 무엇이든 기습적인 방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무한도전’ 팬들은 정형돈이 오는 7월 중순 예정인 ‘무한상사’로 컴백하는 것이 아닌지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 제작진은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을 섭외하려다 이견 차이로 무산된 바 있다. 때문에 이벤트를 대처할 무언가에 관심이 고조된 상황. 물론 올해 ‘무한상사’는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쓰고, 그의 남편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것 만으로도 화제다. 여기에 정형돈까지 가세한다면, 말 그대로 ‘무한도전’이 선보이는 올해 최고의 특집이 되지 않을까.
‘무한상사’가 아니라도 좋다. 문은 활짝 열려 있고, 언제든지 돌아오면 된다. 관건은 정형돈의 컨디션. 지인들의 말대로라면 그는 점점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이 희소식은 컴백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4대천왕의 건강한 귀환을 바라본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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