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영화 ‘덕혜옹주’로 스크린에 컴백하는 배우 박해일이 허진호 감독을 비롯한 스타 감독들과 연이어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박해일은 패션매거진 ‘아레나’ 8월호와의 인터뷰에서 “현장에서 감독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며 “감독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박해일은 봉준호 감독(‘괴물’), 김한민 감독(‘최종병기 활’)을 비롯해 쟁쟁한 스타 감독들과 일했다. 올해는 허진호 감독과 ‘덕혜옹주’로 극장을 찾는다.
박해일은 인터뷰에서 “작품의 성질에 따라 성향이 달라지는 것 같다”며 “장르나 캐릭터의 느낌에 따라서도 다르다. 어떤 건 타이트하게 감독이 포착하고 싶은 것을 최대한 보여주고 싶을 떄가 있고, 어쩔 땐 내 정서를 따라기지 않으면 뭔가 낯설고 어색할 때가 있다. 주위에서 보기에 배우가 머뭇거리는 느낌이 있으면 채워주기도 하고, 그게 연출과 배우 관계”라고 말했다.
한편 박해일은 2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코너 ‘씨네초대석’에 출연해 털털한 입담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날 박선영 아나운서는 “독특한 사진을 발견했다. 화려한 사진 속에서 더 빛나는, 증명사진스러운 사진을 발견했다”고 박해일의 포털 사이트 프로필 사진을 언급했다. 이에 박해일은 “주민등록증을 갱신해야 해서 동네 옆 사진관을 갔다. 사진관 아저씨께서 너무 잘 찍어주셨다. 어느 작가분이 찍어주신 것 못지않게 잘 나왔더라. 너무 좋은 기분에 제가 직접 포털에 들어가 수정했다”고 말했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박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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