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마녀보감’ 윤시윤과 김새론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양혁문 노선재 극본, 조현탁 심나연 연출) 측은 9일 화형대에 오른 김새론의 촬영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다. 손과 몸이 포박당한 서리(김새론)은 몸에 부적을 붙이고 화형대에 올라있다. 삼매진화를 준비하는 풍연(곽시양)을 그저 담담히 바라보는 서리의 표정에서는 복잡한 감정들이 얽힌다.
사진만으로도 세밀한 감정연기가 느껴지는 김새론의 연기는 긴장감과 위기감이 더욱 고조된다. 명을 받아 삼매진화로 김새론을 죽이려는 듯 준비하는 곽시양의 표정은 속내를 알 수 없어 보는 이들을 더욱 애타게 만든다.
또한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선조(이지훈)의 간곡한 명령과 끝까지 마음의 약한 빈틈을 찾아들려는 홍주(염정아)의 계략 속에 풍연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건. 이 모습을 바라보는 홍주는 드디어 서리를 죽일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기쁨보다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는 표정이다. 여기에 허준(윤시윤)이 포착되지 않아 궁금증도 생긴다.
지난 17회 방송에서 흑주술을 잃은 홍주가 더욱 강력한 음모와 함께 궁에 돌아오며 서리는 역병의 원인인 저주받은 공주로 몰려 홍주는 물론 선조와 백성들에게 조차 쫓기는 신세가 됐다. 결국 서리는 허준과 함께 도망쳤지만, 방송 말미 공개된 18회 예고편에서 서리에게 화형 명령이 떨어졌다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긴장감을 증폭시켰고 화형대에 오른 사진이 공개되며 위기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허준과 서리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흑주술을 잃은 홍주도 마찬가지. 벼랑 끝 세 사람의 물러설 수 없는 최후의 결전이 펼쳐질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달라”며 “또한 오늘 18회 방송은 허준과 서리의 애틋하고 절절한 로맨스도 고조돼 그 어느 때보다 감정들이 폭발하는 회차가 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3회만을 남겨두고 쫄깃한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는 ‘마녀보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아폴로픽쳐스, 드라마하우스, 미디어앤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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