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뉴스팀]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구속된 이창하(60)가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그의 과거 재혼 이력이 화제다.
이창하는 10여년 전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러브하우스’에 고정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유명 건축가.
당시 이창하는 ‘러브하우스’ 디스플레이팀에서 일하던 이 모씨와 재혼했다. 이 모씨는 이창하의 친아들 보다 어린 나이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창하와 이모씨는 ‘러브하우스’ 2편을 촬영할 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품을 담당하던 스태프인 이 모씨와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 재혼에 골인했다. 이모 씨와는 세 번째 결혼으로 두 사람은 슬하에 자녀 2명을 두고 있다.
한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이창하를 상대로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가담했는지 여부와 남상태 전 사장에게 특혜를 받고 뒷돈을 건넸다는 의혹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창하는 지난 2006년∼2009년 사이 대우조선해양 계열사인 대우조선건설에서 관리본부장으로 일했다. 남상태 전 사장과 밀접한 관계인 그는 남 전 사장 재임 시절 오만 선상호텔 사업, 당산동 사옥 매입 과정 등에서 이익을 챙기고 뒷돈을 상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이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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