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진정한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다. 연기도 잘하지만, 예술 활동에도 일가견이 있는 배우들이 주목받고 있다.
# 하정우
하정우는 배우 뿐만 아니라 화가로도 인정받고 있다. 그는 2003년부터 미술 활동을 시작했다. 하정우의 그림 세계는 ‘검은 피카소’ 바스키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는 2010년부터 서울 뿐만 아니라 뉴욕에서도 전시회를 가졌다. 특히 뉴욕에서 그의 작품은 완판됐다. 최고가는 1800만원이다. 최근 국내에서 진행된 경매에서도 하정우의 작품은 1400만원에 팔렸다. 영화 속 역할에 대한 이미지와 심리상태를 표현한 ‘킵 사일런스(Keep Silence)’라는 작품이다.
# 유아인
유아인 역시 아티스트의 향기가 강하다. 고등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그는 끼가 많다. 유아인이 한 브랜드의 디자인에 참여해 만든 의상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셀러브리티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유아인은 2014년부터 아티스트 그룹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또래 예술가 권철화, 김재훈 등과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STUDIO CONCRETE)를 결성했다. 편집장인 유아인은 신진 아티스트들의 창작 활동에 힘쓰고 있다.
# 강예원
강예원 역시 ‘그림 그리는 배우’로 유명하다. 강예원은 2013년 ‘SAKUN 7VIRUS 展’을 통해 유화 그림을 전시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어 2014년 첫 번째 개인전 ‘사랑 그리고 마주보기’, 두 번째 개인전 ‘I IN MYSELF’를 열었다. 컬러풀한 유화 작품 속에는 강예원의 따뜻한 시선이 녹아있다. 고흐의 작품을 보는 느낌도 든다.
올해 강예원은 한 슈즈 브랜드와 콜라보 작업을 했다. 슈즈 디자인에 참여한 그는 수익금 일부를 동물연대에 기부해 귀감을 샀다. 또 12월에도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 정려원
정려원의 그림 실력은 네티즌한테 먼저 알려졌다. 그는 싸이월드를 통해 자신이 그린 그림을 공개했고, 이는 화제를 모았다. 싸이월드에 올린 글과 그림을 모아 ‘정려원의 스케치북’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이후에도 정려원은 꾸준히 그림 작업을 해왔다. 정려원처럼 그림도 청초하고, 몽환적인 것이 특징이다. 정려원은 최근 한 화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소속사 제공, 온스타일(정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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