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순수한 아이들의 성장기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한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가 오는 20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높은 시청률은 아니지만 고정 시청층을 확보했고, 화제성 만큼은 뒤지지 않았던 착한 예능. 이제 예쁜 아이들을 볼 날도 한 회 밖에 남지 않았다.
“아쉽고 섭섭하지만 잘 마무리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오 마이 베이비’ 제작진은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오마베’에 출연한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작진은 “아무래도 최근까지 함께 촬영한 가족들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현재 출연자 가운데 가장 긴 시간 함께한 슈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줘서 고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제작진 입장에서도 출연자들이 고맙기는 마찬가지. ‘오마베’ 측은 “저희들도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 편집할 때마다 기상천외하고, 예측 불가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 그런 아이들을 못 본다는 게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마지막 촬영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고 털어놨다.
‘오마베’ 제작진은 이어 “순수한 아이들을 순수한 시선으로 귀엽고 예쁘게 봐주신 시청자들께도 감사드린다. 저희가 아이들의 모습을 편집해서 내보내도 색안경을 끼거나 왜곡되게 보면 의미가 없는 건데 그러지 않고 긍정적으로 바라봐주셔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끝으로 ‘오마베’ 제작진은 “시청률에 비해 화제성이나 이슈 면에서는 팬덤이 더 생긴 것 같아 기쁘다. 더 이상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못 보여주는 게 미안하고 아쉽지만 영원한 건 없지 않으냐. 박수칠 때 떠날 수 있는 것도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마베’ 마지막 회는 20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오 마이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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