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몬스터’ 박영규가 시한부 판정으르 받자, 가족들이 본격 전쟁을 예고하며 불꽃 튀는 재산 상속 대결을 펼친다.
30일 방송될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몬스터’(장영철 정경순 극본, 주성우 연출) 43회에서는 도충(박영규)의 중증 치매와 시한부 판정을 둘러싸고 도광우(진태현) 도건우(박기웅) 도신영(조보아) 삼남매가 가족회의를 열어 재산상속 분쟁을 벌이는 내용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앞선 도충의 치매 증상이 점차 심각해진 바 있다. 이후 도건우에 의해 도충이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실까지 알려지며 충격을 더하게 된다. 도충은 아내 황귀자(김보연)는 물론 도건우까지 알아보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고, 이를 둘러싼 자식들의 움직임 또한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것.
아버지를 금치산자 신청하려는 도광우의 계획을 비롯, 유언조작을 시도하는 도광우의 머리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상황에서 막내딸 도신영만큼은 아버지의 병환을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이며 칼을 빼들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강기탄(강지환)이 도신영에게 힘을 실어주며 도충의 시한부 판정과 이를 둘러싼 남매간 재산 상속 분쟁은 한층 격화할 예정이다.
‘몬스터’ 관계자는 “도충의 시한부 판정을 둘러싸고 도광우, 도건우, 도신영 삼남매가 각기 다른 입장을 견지하며 동상이몽 하는 과정은 씁쓸한 맛을 안기면서도 곳곳의 반전 장치로 인해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강기탄이 변일재(정보석)를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그와 이혼한 황지수(김혜은)를 충동하는 모습 또한 흥미롭게 펼쳐지며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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