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SBS 유경미 아나운서가 급이 다른 부부싸움 일화를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유경미 아나운서가 출연, 남편을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와 블록버스터급 부부싸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결혼 10년 차인 유경미 아나운서는 이날 “남편과 나는 싸우는 스타일이 매우 다르다”며 “남편은 싸우면 말을 안 하고 자리를 피해버리지만 나는 그 자리에서 다 끝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유경미 아나운서는 “한 번은 남편이 나와 싸우다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근 적이 있다. 그래서 30cm 자에 거울을 붙인 뒤 문 밑으로 밀어 넣어 남편이 뭘 하고 있는지 살펴본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뒤이어 유 아나운서는 “남편이 결국 차를 타고 밖으로 나갔다. 그래서 나도 차를 타고 남편을 쫓아가 올림픽 대로에서 추격전을 벌였다”라고 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유경미 아나운서는 “결국 남편이 내가 따라갈 수 없는 남성 사우나에 들어가 싸움이 일단락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경미 아나운서의 반전 매력은 오는 8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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